예전부터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강아지를 키워왔어요. 처음 분양받았을 때 ‘미니비숑’이라는 말만 믿고 데려온 아이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더니 결국 6kg가 넘고 다리도 길쭉해지면서 저희 집에서 키우기엔 너무 벅찬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특히나 부모님께서 주로 강아지를 돌보고 두 분 다 연세가 있으셔서 산책시키는 것도 힘들어하시고, 집도 큰 편이 아니였기에 작은 강아지를 원해서 빅숑이 아닌 미니비숑을 데려왔는데... 결과적으로는 빅숑이 된 셈이라 결국 너무 속상하게도 삼촌댁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어요.
아무리 예쁘고 사랑스러워도 현실적으로 케어가 안되니까요. 부모님께서 키우면서 애정을 쏟으셨는데, 강아지를 보내고 나서 한동안 많이 심란해하셨고 분위기도 가라앉았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진짜 미니비숑을 분양받아드리고 싶었고, 부모님이 다시 예쁜 강아지를 곁에서 보면서 웃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강했어요 그래서 정말 이번엔 신중하게, 확실하게 알아보자 다짐하고 여러 곳을 상담도 받아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