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국민 간식, 바로 **'어묵'**입니다.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물과 함께 먹는 꼬치 어묵부터, 우리 집 식탁을 책임지는 든든한 반찬까지.
어묵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묵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단순히 생선을 갈아 만든 것이라고만 생각하기엔 어묵의 세계는 놀랍도록 깊고 넓습니다. 오늘은 식품 전문가의 시선으로 어묵의 역사, 좋은 어묵을 판별하는 기준(연육 함량), 영양학적 가치, 그리고 실패 없는 요리 비법까지 상세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어묵 vs 오뎅, 무엇이 다를까? 흔히 혼용해서 쓰는 '어묵'과 '오뎅'.
정확히 구분하자면 **'어묵'은 생선 살을 으깨어 소금 등을 넣고 반죽해 익힌 식재료 자체(Fish Cake)**를 뜻합니다. 반면 **'오뎅(お田, おでん)'은 어묵과 무, 곤약 등을 국물에 넣고 끓인 '요리'**를 지칭하는 일본어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최근에는 우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