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역 2번 출구와 3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보보차차베트남쌀국수는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가 크게 다르게 느껴지는 쌀국수 맛집이다. 매장 안에서 흐르는 베트남 음악과 메뉴판에 베트남어가 함께 적혀 있어 현지 식당에 온 듯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주소는 서울 성북구 화랑로11길 8로,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다.
메뉴를 펼치면 차돌쌀국수와 양지쌀국수 같은 익숙한 선택지 외에 생선 쌀국수와 분다우 등도 눈에 들어온다. 망고도 판매하는 등 베트남 현지 식당의 이국적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활용한 흔적이 보인다. 보보차차의 이름은 코코넛 밀크에 고구마와 타로 등을 넣어 만드는 디저트인 보보차차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메뉴판에는 체 텁 껌(Chè thập cẩm)으로도 표기돼 있어 주문 시 참고가 된다.
칠리소스와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에 고구마 튀김을 찍어 먹는 조합이 특징이다. 차돌쌀국수(퍼 저우)와 분다우, 고구마 튀김을 주문하는 것이 이곳의 일반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반쯤 먹은 뒤 상추와 숙주를 모두 넣고 맛을 더해 보면 차돌박이의 고소한 풍미와 숙주의 아삭한 식감이 어우러져 국물이 더욱 풍성하게 느껴진다.
월곡역의 쌀국수 맛집으로서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다우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분다우의 원래 명칭은 분더우맘똠(Bún đậu mắm tôm)이며 하노이 지역의 대표 음식이다. 쌀국수인 분, 소시지, 튀긴 두부, 돼지편육과 각종 채소가 함께 나오고 가운데 사진에 보이는 새우젓 느낌의 맘똠 소스가 특징이다. 분짜와 비슷해 보이지만 분짜가 구운 돼지고기와 느억맘 소스를 주로 내세운다면 분다우는 튀긴 두부가 주인공이고 맘똠 소스가 함께한다. 사이드로 주문한 고구마 튀김은 한국의 분식과 모양이 다르며 코아이 랑 켄(Khoai lang kén)이라 불리는 애벌레 모양이나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제공된다.
베트남 음악을 들으며 현지식 메뉴를 맛보고 싶은 이들에게 보보차차베트남쌀국수는 현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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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쌀국수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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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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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역쌀국수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