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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데이트 맛집 그로어스 도곡 트러플 파스타와 바나나 푸딩

 양재천 데이트 맛집 그로어스 도곡 트러플 파스타와 바나나 푸딩

양재천 데이트 맛집으로 주목받는 그로어스 도곡은 외관부터 시선을 끈다. 월요일 낮 12시에 방문해도 손님이 제법 많았고 웨이팅은 없었지만 테이블의 절반 가까이가 채워져 있었다. 브런치를 즐기려는 사람들뿐 아니라 낮 시간대의 젊은 여성 브런치 모임도 보였고, 흐르는 음악 속에서 가볍게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하기에 무난한 분위기였다. 매장 정보로는 서울 강남구 논현로26길 40 1층에 위치하고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4시~5시, 라스트 오더는 마감 1시간 전이다. 예약은 0507-1410-0414로 가능하다. 매장은 매봉역에서 양재천 방향으로 걸어오다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브런트를 먼저 즐긴 뒤 양재천 산책을 이어가거나 산책으로 마친 뒤 식사를 들르는 구성으로도 어울린다.

파스텔톤 가구와 소품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는 창가로 은은한 햇살이 들고 트렌디한 음악이 흐르는 등 브런치 카페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느 자리에서든 사진이 잘 나오는 점이 특징이며, 메뉴로는 에그베네딕트, 프렌치토스트, 파스타, 샐러드 등 다채로운 선택지가 있다. 매콤한 항정살에 표고버섯 장아찌와 명이 페스토를 더한 메뉴도 있어 고민이 깊어지지만, 버섯 크림 트러플 마팔디네와 바나나푸딩&카다이프 프렌치토스트를 중심으로 주문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마팔디네는 넓고 긴 리본형 면으로 식감이 살아 있고 크림 소스가 밀도 있게 남는다. 트러플 향은 은은해 트러플 향에 부담이 없었다.

바나나 푸딩과 카다이프가 올려진 프렌치토스트는 비주얼과 식감 모두 만족스러웠다. 노릇하게 구워진 프렌치토스트 위에 크림이 듬뿍 올려지고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가 뿌려져 달콤하고 고소한 조화를 이룬다. 양은 충분해 두세 명이 나눠 먹어도 괜찮고, 달콤함으로 당 충전을 확실히 한다. 다음 방문 시에는 구운 알배추와 피스타치오 페스토, 베이컨을 올린 따뜻한 샐러드도 맛보고 싶다. 매봉역 인근의 브런치 카페를 재방문한다면 항정살 파스타와 샐러드를 함께 맛보는 것이 좋겠다. 예쁜 플레이팅과 감각적인 공간, 완성도 있는 음식을 찾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장소로, 양재천 데이트나 분위기 있는 모임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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