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벗에게, 새삼스런 얘기가 아닙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책을 구입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1월3일) 통계청이 발표한 것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에 전국의 서적-인쇄물 지출액은 가구당 월평균 10,397원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신문과 잡지 대금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동화교양서적 포함되는데, 이 액수는 월평균 소비 지출 2,048,902원의 0.5% 수준입니다. 한마디로, 우리 사회는 ‘책 안 읽는 사회’입니다.
이미 수많은 인문사회과학 서적 출판사들이 문을 닫았고 대학가에서 서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거듭 강조합니다만, 책은 ‘세계와 만나는 창’입니다.
우리가 갈 수 없는 ‘과거의 세계’와 ‘미래의 세계’, 우리의 좁은 일상 세계를 뛰어넘는 모든 세계를 볼 수 있는 창이 바로 책입니다. 또한 현미경으로도 볼 수 없는 인간의 내밀한 내면세계도 들여다 볼 수 있는 창이 책입니다.
그런데 책을 읽지 않습니다. 사회구성원들이 물질적 가치관에 함몰되어 폭 넒은 독서와 성찰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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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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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만나는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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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향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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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성숙의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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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벗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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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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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원문 링크 : 젊은 벗에게 ㅣ 홍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