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써 무엇을 사랑할 수 있고 시로써 무엇을 슬퍼할 수 있으랴 무엇을 얻을 수 있고 시로써 무엇을 버릴 수 있으며 혹은 세울 수 있고 허물어뜨릴 수 있으랴 죽음으로 죽음을 사랑할 수 없고 삶으로 삶을 사랑할 수 없고 슬픔으로 슬픔을 슬퍼 못 하고 시로 시를 사랑 못 하면 시로써 무엇을 사랑할 수 있으랴 보아라 깊은 밤에 내린 눈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아무 발자국도 없다 아, 저 혼자 고요하고 맑고 저 혼자 아름답다 정현종, 《시, 부질없는 시》 c PEN: • 펜브스 308-80雪(Snow) F닙 • PenBBS 308-80雪(Snow) F nib c INK: • 파이롯트 이로시주쿠 후유쇼군 (동장군 冬将軍) • Pilot Iroshizuku Fuyu-Syogun PAPER: • 밀크 프리미엄 (80 gsm) • Miilk Premium (80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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