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에서 수내동으로 피아노를 안전하게 옮겨드린 뒤, 정밀 음정 교정과 내부 수리까지 원스톱으로 마친 현장이다. 피아노 운반 중 발생하는 미세한 흔들림은 음정을 틀어지게 하는 주원인이기에 설치 직후의 세밀한 조율과 조정은 필수다. 현장 진단 결과 오랜 방치로 피치가 29센트나 떨어져 있었고 해머가 위로 붙어 내려오지 않아 연타가 먹통인 심각한 상태였다. 페달봉 고무패킹이 마모되어 빠진 탓에 밟을 때마다 쇳소리 잡음이 심하게 났으며 내부 부품 대부분이 변형되어 정규격을 벗어나 있었다. 건반 하부와 페달 내부에는 커다란 먼지 덩어리들이 가득 차 있어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오랜 먼지들을 깔끔하게 모두 제거했다.
분당 수내동에서 버트 센터핀 홀 수리와 버트 플랜지의 센터핀 홀 정비가 이루어졌고, 센터핀이 회전하지 못해 해머가 위로 올라간 뒤 내려오지 않는 연타 먹통 상태였던 문제를 좁아진 홀을 미세하게 넓혀 원활하게 회전하도록 조치했고 올라가 있던 해머가 내려오도록 정밀하게 수리했다. 페달봉 고무 패킹은 교체 완료되어 완충 작용이 회복되었고 페달 작동 시 나던 소음은 제거됐다. 해머의 목재가 온습도로 변형되어 제자리를 벗어나 샹크가 틀어져 각도가 어긋난 상태였으므로 해머 간격을 일정하게 맞추고 샹크에 열을 가해 틀어짐을 펴 정확하게 교정했다.
음역대별 해머 스톱 거리는 표준 치수에 맞추어 정밀 교정되어 현에 해머가 붙지 않도록 하였고, 건반의 터치감을 살리기 위해 레귤레이팅 및 캡스턴 버튼을 표준 상태로 조정했다. 또한 액션 구동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목재의 수축으로 느슨해진 부품의 나사를 모두 다시 단단히 조였다. 건반 높이와 깊이를 수평으로 정렬하기 위해 건반고르기자와 10.2mm 딥블록으로 측정한 뒤 0.1mm 단위의 미세한 종이 펀칭과 클로스 펀칭 교체로 균일한 수평을 확보했다.
정밀 계측 장비인 야마하 피아노 튜너기로 조율 전 피치를 측정한 결과 국제 표준 피치에서 29센트 하락이 확인되었고, 이 상태에서는 현의 장력으로 인해 한 차례 조율만으로는 음정이 안정되지 않으므로 연이어 2회의 조율을 통해 완벽하게 표준 피치에 맞췄다. 약음대 장착 후 페달의 기능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나비 너트와 턴 버클을 조정해 최상의 상태로 마감했다.
오랜 방치로 소리가 잃었던 악기가 다시 생기를 되찾으며 현장의 열정이 느껴졌다. 이번 작업은 분당 지역에서 국가 공인 1급 조율사의 정밀 진단 필요 시를 염두에 두고 진행되었으며, 정직하고 체계적인 원칙 하에 수행되었다. 6개월간의 책임 있는 무상 관리가 보장되며, 원칙에 충실한 정밀 조율로 피아노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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