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일을 기다리며 지내고 있던 나에게 교수님께서 '설명회에 참여해보자 유정아!'라는 제안을 하셨다.
수속 과정을 진행하던 중 비자 문제로 연락을 하던 찰나에 받았던 제안이라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어리둥절했었다. '내가?
..어떻게? 뭘 하는 거지?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문만 머릿속에 뱅글뱅글 돌아 선뜻 대답하기가 망설였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즐겁고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아 해보겠다는 대답을 드렸다. 실제로도 그 자리에 갔을 때 아무것도 몰랐었던 예전의 내 모습처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이것저것 질문해왔던 분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 "제 경력이 이것뿐인데 저도 가능할까요?"
"죄송한데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일하셨을 때 힘들지 않으셨어요?
어때요 거긴?" "저는 이런 게 좀 약한데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등등.. 그분들이 지나고 나서 생각하면 내가 했던 질문이 별거 아닌 거라 생각하겠지만 나는 세상에는 별거 아닌 질문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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