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D와 같은 세미 하이엔드 브랜드의 딜러들이 내거는 외국의 오디오 잡지 광고 등을 보면 재미있는 문구들이 많이 있다. ‘Krell Killer’, ‘Mark Killer’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아닌게아니라 신생에서 중견으로 관록이 붙어 가는, 주로 유럽 쪽의 메이커들의 2,000∼3,000불대의 앰프 중에는 하이엔드 사용자가 연결해보았을 때 과연 내가 이 정도 차이 때문에 서너 배의 돈을 써야했나 하는 회의가 들 정도의 수작이 많이 나온다. 심지어 소위 오디오 평론가란 사람들을 모아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면 만 불짜리 오디오를 2천 불짜리가 이겨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 통쾌한 일이고 명품 오디오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가 찰 노릇이다. 그리고 필자 같은 리뷰어 입장에서도 이런 Killer 부류의 제품은 한편으로 재미가 있지만, 한편으로 지금 쓰는 앰프보다 좋은 소리가 나 버리면 어쩌나 두렵기도 하다.
작년에 200만 원짜리 CD 플레이어를 리뷰하다 열 받아서...
원문 링크 : 나드 S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