𓂃𓈒𓏸2025년 4월 말, 서울 홍대의 좁은 골목 끝. 무언가를 기다리는 줄이 조용히 늘어섰다.
디지몬 어드벤처 25주년 전시회. 그 줄 끝에는 어른들이 있었다.
예전엔 선택받은 아이들이었고, 지금은 기다림에 익숙한 어른이었다. ⋆。 AK플라자 홍대점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25년 전 방영된 ‘디지몬 어드벤처’의 세계관을 재현한 기념 전시다. 2025년 4월 26일 시작된 이 전시는 개막 당일부터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전시장은 입장 대기줄이 평균 1시간 30분 이상.
일부 관람객은 새벽 6시부터 ‘오픈런’을 시도했지만, 입장 실패 후 “마일도처럼 돌아갔다”는 자조 섞인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전시 시작 2시간 전에 도착했지만 못 들어갔어요.”
“그날, 디지털 월드는 멀었고, 웨이팅은 너무 가까웠죠.” 후기는 공통된 감정을 말한다.
애니메이션 속 세계를 현실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 하지만 그 기대는 너무 많은 발걸음과 마주쳤고, 첫날엔 ...
원문 링크 : 선택받은 어른이, 홍대에서 줄 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