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갓… 일자리가 없다. 나 이제 이대로 무너지는 건가 싶었다.
막막하고, 마음이 털썩 주저앉는 느낌.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일 잘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가게 사정이 안 좋아져서 모든 알바생이 정리됐다.
나도 포함해서. 대체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오늘.
사실 무서운 거다. 내가 해보려고 했던 모든 도전이 결국 다 수포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그래서 더 매달렸고, 그래서 더 미련이 남는다.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보고 싶었는데.
지금 당장은 흔들려도 괜찮아. 네가 얼마나 애썼는지 나는 알아.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그만큼 준비한 너의 시간들이 다시 한 번 길을 만들어 줄 거야. 불안도, 두려움도 내 일부.
하지만 나는, 그 위에 다시 꿈을 쌓을 수 있는 사람. 쉬어가도 돼.
지금은 내 마음을 챙기자. 그리고 기회는 다시 올 거야.
이번엔 내가 진짜 원하는 방향으로. 《불안한 오늘, 그래도 나는 다시 일어선다》 일자리가 없어도, 내 가능성은 사라지지 않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