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안녕히 가세요 – 그리고 고마웠어요. 힝..
가지마세요 선배님... 농담처럼 말했지만 마음 한켠이 진짜로 허전했다.
웃으면서 보내드렸지만 속으로는 "조금만 더 같이 일하면 안 돼요?"라고 묻고 싶었다.
설렁탕집 알바를 처음 시작했을 때, 어색하고 서툴기만 했던 나를 웃으면서 알려주던 그 선배님. 바쁜 와중에도 “괜찮아~ 이건 이렇게 하면 돼” “오, 금방 늘었네~” 그 말 한마디에 하루가 가벼워졌었다.
그런 선배가 “스카웃 제안 들어왔어요~ 내일부터 거기 가요” 라며 웃으며 말했을 때, 난 그저 “와~ 잘됐네요!”라고 말했지만 속으론 왜 이렇게 울컥했을까.
사실 나는, 함께였던 따뜻함과 안정감이 사라지는 게 두려웠던 나였던 것 같다. 의지할 수 있었던 존재가 떠나면 다시 혼자인 느낌이 드는, 그 공기까지 달라진 듯한 느낌.
그리고 또 한편으론, 그렇게 멋지게 떠나는 모습이 조금 부럽기도 했던 나. “괜찮아, 사람은 머물기도 하지만, 떠나기도 해.
그 시간 속에 함께 있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