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만난 17년 장수 블랙코미디의 매력 혜화역 근처 대학로에는 수많은 코믹 연극이 상연되지만, 그중에서도 꾸준히 관객의 선택을 받는 작품이 있다. 바로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죽음’을 소재로 하면서도, 특유의 블랙코미디적 유머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자살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남자와 그곳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의 삶과 외로움을 그려내지만, 결코 어둡지 않다.
오히려 관객석에서는 폭소와 박수가 끊이지 않는다. 지금 이 작품은 혜화 지인시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며, ‘죽여주는 이야기’는 이미 대학로 연극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연인, 친구, 가족 단위 관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관객이 무대 위로 오르는 ‘참여형 코미디’ ‘죽여주는 이야기’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관객참여형 연극이라는 점이다. 관람 도중 관객이 배우의 즉흥적인 질문에 답하거나, 심지어 무대 위로 직접 올라가는 장면도 있다.
이런 참여는 단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