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2024년 6월 24일 유난히도 맑은날 여우비처럼 이슬비가 내렸던 오늘 사랑하는 할머니께서 하늘나라로 가셨다는 소식을 받았다 어렸을적부터 십대까지 할머니 손에서 자라 유독 할머니한테 애정이 많았고 할머니도 그만큼 나를 많이 예뻐해주셨다 수민이 왔냐 해주시면서 손을 쓰담쓰담 해주시던 할머니 손길을 이제 다시는 느낄 수는 없겠지만, 너무 오래 힘드시지 않고 날 좋은날 하늘나라로 보내드릴 수 있어 또 한편으로는 참 감사한 마음이다. 저번주에 엄마가 할머니를 뵙고 왔을때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펑펑 울고 오셨다고 했는데 이렇게 작별인사 하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알려주신 것 같기도 하다 그동안 너무나 고생 많으셨던 우리 할머니, 이제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고 다시 만나는 날 수민이 왔냐~ 하시면서 꼭 다시 손 쓰담쓰담 해주세요 제가 자주 찾아뵐게요 사랑합니다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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