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30일 저녁 홍콩행 비행기는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티웨이 21:50편이다. 블로그를 굳이 쓸 생각은 없었으나 기록용으로 남겨두는 여행일기 형식의 기록이다. 밤비행기로 도착해 숙소에 도착한 시각은 거의 새벽 두 시를 넘겼다. 비행 중에는 홍남과의 인스타 교류가 이뤄졌고, 기분이 좋아 보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홍남은 부산 여행이 만족스러워 한국인과의 인연을 더 만들고 싶어 보였고, 맛집 추천도 받았으나 동선이 맞지 않아 방문은 하지 못했다. 추천지는 RED TEA 침사추이점과 WASO CAFE 침사추이점으로, 차찬탱을 계획한다면 가볼 만하다고 여겨졌다.
다음 날 숙소는 모토 바이틀튼 홍콩으로 정해졌다. 친구들 사이에서 소문난 힐튼 러버로 알려진 선택이며, 콘래드나 다른 계열은 다소 비싸다고 판단되었다. 포인트로 3박을 해결했고, 방은 미니미하지만 컴팩트한 구성이어서 만족스러웠다. 도보로 모든 곳에 접근 가능해 홍콩의 주요 장소 방문 동선이 편리했다. 마카오로 가는 항구, 제니 베이커리, 센트럴 바의 거리가 가까웠고, 위치가 훌륭하고 깔끔한 호텔로 강추한다는 느낌이 남았다. 담날 아침 차찬탱으로 유명한 란퐁유엔에 다녀갔으나 취향은 다소 다르게 느껴졌다. 길거리에서 본 세븐일레븐의 돌솥비빔밥이 귀여웠으나 캐리어 무게 이슈로 구매는 패스했다. 제니 베이커리는 유명하다고 하여 방문했고, 한국에 없는 마카다미아 맛을 하나씩 구매했다. 셩완점은 10시 오픈이라 조금 줄이 있었지만 10시 3분에 구매를 완료했다.
점심으로는 춘문기핫팟이 떠올랐다. 동거인이 사줬고, 청킹맨션 지하에 위치해 있었다. 2인 세트에 야채를 추가했고, 코끼리 취향으로 야채는 필수였다. 고기와 맛살, 관자 등이 모두 훌륭했고 토마토탕의 맛은 하이디라오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훌륭했다. 홍콩 물가를 고려하면 훌륭하게 훠궈를 즐긴 셈이었다. 베이프 카페는 헤리티지 분수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으나 찾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숙소 앞의 건물가를 도보로 돌아다니며 길을 익히는 과정도 중요한 추억으로 남았다. 몽콕으로 이동하며 홍콩의 기후는 6월 초답게 덥고 습했지만 견딜 만한 수준이었다. 우기는 다소 걱정되었으나 비는 거의 내리지 않아 운이 좋았다.
레이디스 마켓으로 향해 10년 전 구입했던 핑크 팬더 인형이 아직 판매되는 것을 확인했고, 홍콩의 일본·한국 상품 가게가 많은 점도 흥미로웠다. 레이디스 마켓에서 걸어서 템플 스트리트 마켓으로 이동했고, 윙팻씨푸드에 들렀다. 강민경의 유튜브를 최근 자주 보게 되며 윙팻씨푸드의 맛은 보통으로 기록되었다. 마무리는 아시아 베스트 50 바 중 하나로 꼽히는 퀴너리에서 칵테일 한 잔을 즐겼고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한 잔당 약 3만 2천 원 정도로 다소 비싸지만 분위기에 취해 두 잔까지 마시게 되었고, 홍콩 방문 시 금토에 바 거리를 꼭 가볼 것을 추천하는 느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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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홍콩-마카오 여행 Da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