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큰 애기와 함께 다시 한번 찾은 속초 아직까지 큰 애기와 함께 갈 수 있는 카페가 많지 않지만 그래도 하나둘씩 생겨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처음 검색했을 때 가려고 했던 카페가 있었지만, 거기는 커피가 별로라는 너의 말에 급 검색을 통해 찾게 된 라라의 정원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차를 타고 이동하니 조용한 동네에 자리 잡은 라라의 정원을 만날 수 있었다. 잔디가 깔려있는 아담하고 작은 마당에는 이미 작은 친구 두 마리가 총총 총 뛰어놀고 있었다.
아직은 꽃이 피지 않은 봄이라서 푸릇푸릇 한 새싹도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푸르른 나무도 없었지만, 마당 전체에 내리쬐는 따듯한 햇살을 온몸 그대로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와 큰 애기를 반갑게 맞이하듯 활짝 열려있는 나무 문을 지나 들어가니, 아기자기한 조명 아래 깔끔하게 꾸며진 공간이 나왔다.
마당을 바라볼 수 있는 큰 창이 있어 바깥에 뛰어노는 강아지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어있어 좋았다. 계속 내 옆에 붙어있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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