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명동과 산수동 사이에 위치한 요켈은 브런치를 중심으로 낮에는 식사, 밤에는 커피나 술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매장 앞 주차와 뒤쪽 공용주차장이 있어 주차 편의가 좋고, 낮에는 브런치, 저녁에는 음료까지 시간대에 구애 없이 방문하기 좋다. 조용한 분위기로 바 좌석이 많은 편이라 혼자 방문해도 전혀 부담 없고, 동명동 데이트나 수다 떨기에도 어울리는 아늑한 공간이다. LP와 빈티지 소품이 자연스레 배치되어 과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며 은은한 음악이 배경을 채운다.
메뉴는 샐러드, 포케, 샌드위치 위주로 건강식이 많고 대부분 만원대의 가격대가 눈에 띈다. 특히 빵은 직접 반죽해 만든다고 알려져 있어 샌드위치의 풍미 차이가 확실하다고 느껴진다. 구운 야채와 후무스, 잠봉과 루꼴라 페스토 포카치아, 구운 버섯과 후무스의 조합은 각기 다른 식감과 풍미의 변주를 제공한다. 구운 야채와 후무스는 아스파라거스와 연근, 옥수수, 잡곡밥까지 구성되어 한 끼 식사로 충분할 만큼 알차며, 식감의 변화가 있어 입가에 미소를 남긴다. 후무스는 고소하고 부드럽게 어울려 야채와 함께 먹으면 균형 잡힌 맛을 준다.
잠봉과 루꼴라 페스토 포카치아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의 빵에 루꼴라의 쌉싸름함과 바질 페스토의 향, 잠봉의 짭조름함이 어우러져 한 입마다 만족감이 크다. 재료가 뚝뚝 떨어지지 않는 구성으로 빵 자체의 풍미가 돋보이고, 일반 샌드위치와 비교해 확실히 독보적인 맛을 선사한다. 구운버섯과 후무스 역시 버섯이 촉촉하고 풍미가 살아 있어 오일 향과 함께 더욱 입맛을 돋운다. 모든 메뉴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과 고소함을 갖추고 있어 브런치를 가볍게 즐기려는 날에 제격이다.
요켈은 동명동 맛집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카페로, 분위기가 조용해 데이트나 휴일 오후 산책 후 들르기에 좋다. 요켈 봉선점도 기회가 되면 방문해 보고 싶은 곳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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