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의 복잡함에서 살짝 벗어나면 나타나는 이곳 종묘 외경을 따라 길게 이어진 돌담길 북촌은 정갈한 한옥 마을의 단정한 느낌이고, 서촌은 예술가들의 숨결이 살아 있는 자유로운 느낌이라면, 서순라길은 여유와 낭만이 머무는 고용한 아지트 느낌입니다! 화창한 봄날, 돌담길을 천천히 걷다가 한옥의 뼈대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가 묘하게 잘 어우러진 "살롱순라" 입구부터 펼쳐지는 화려한 꽃 장식과 푸릇푸릇한 식물들 덕분에 외관은 한옥이지만 느낌은 유럽의 작은 정원 온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살롱순라"의 내부는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반전 매력이 넘치는 공간이었습니다. 전통적인 한옥의 서까래는 그대로 살리고, 크리스탈 샹들리, 엔틱한 소품들의 배치로 인해 공간 전체에서 우아하면서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메인 홀은 햇살이 비치는 중정 때문에 개방감이 있었고, 안쪽 좌석은 좀 더 프라이빗하면서 너무 밝지 않은 은은한 조명으로 아늑해서 대화 나누면서 식사하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