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방에는 이지의 편지들도 남아있지 않은가. 제니는 클러치 백에서 권총을 꺼내 엄지로 안전장치를 풀며 말했다. "모습을 보이세요." 제니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기왕이면 창문 앞에서요.
벽을 빨갛게 칠할 수는 없잖아요?" 그녀의 용기에 대답한 건 기분 나쁜 침묵뿐이었다.
권총을 겨눈 채로, 제니는 클러치 백을 겨드랑이에 끼우고 문 옆에 있는 램프를 향해 손을 뻗었다. 전구를 찾기 위해 등잔 밑을 더듬자 소켓에 전구가 느슨이 풀려 빠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가 전구를 비틀기 넣기도 전에 침입자가 방문을 세차게 밀쳤고, 제니는 반응할 새도 없이 문설주에 부딪쳤다. 권총이 그녀의 손에서 벗..........
HoH Chapter 3(2)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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