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은 미세먼지가 심합니다. 덩달아 제 코도 말썽이라 관리하다가 생각이 나서 글을 끄적여봅니다.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거나 미세먼지가 심해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비염이죠.
끊임없이 흐르는 콧물, 꽉 막힌 코, 연신 터져 나오는 재채기까지.. 비염은 한마디로 우리 몸의 호흡기 점막이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해 썽을 내고 있는 상태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환자분들 진료하다 보면 비염은 평생 가는거 아니냐 며 체념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내추럴본 모태 비염러였던 제가 직접 겪고 극복한 이야기를 통해 그 오해를 시원하게 뿌숴 보겠습니다. 코 안의 라디에이터, '비갑개' 비염을 잡으려면 먼저 우리 코 안에 있는 ' 비갑개' 라는 녀석을 알아야 합니다.
비갑개는 코안에 있는 선반 모양의 구조물로, 혈관이 아주아주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코를 열심히 후비면 코피가 나는 건 이놈 때문이죠.
이 녀석의 진짜 역할은 바로 우리 몸의 '천연 라디에이터'이자 '가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