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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 섬 여행 모아이를 만나는 4개의 방법

 이스터 섬 여행 모아이를 만나는 4개의 방법

이스터 섬, 라파누이(Rapa Nui)는 칠레 영토이지만 가장 가까운 대륙에서 약 3,700km 떨어진 곳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고립된 유인도 중 하나다. 이 섬에는 약 1,000기에 달하는 모아이 석상이 남아 있고, 대부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라파누이 국립공원 안에 있다. 다녀온 지 벌써 7년 가까이 되었고, 한번쯤은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라파누이 국립공원 입장권은 외국인 성인 기준 $110 USD이며 유효기간은 10일이다. 원칙적으로 공인 가이드 동반이 의무화되었고, 라노 라 라쿠와 오롱고는 티켓 1장으로 각각 1회만 입장 가능하며 나머지 스폿은 횟수 제한이 없다. 2025년 10월 1일부터 국립공원 입장료가 조정되었으니 출발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요금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아후 타하이(Ahu Tahai)는 국립공원 구역 밖에 위치하여 무료 입장 및 가이드 불필요이다. 갔을 때 입장권만 있으면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했으나 2023년 이후로 가이드 동반이 의무화되었다.

첫날 도착이 오후나 저녁인 경우가 많아 이스터 섬에 도착한 첫날 저녁, 짐을 풀고 바로 이곳으로 걸어가는 것이 좋다. 숙소 밀집 지역인 항아로아 중심가에서 도보 10~15분 거리에 있는 타하이는 이스터 섬 전체에서 가장 접근하기 좋은 모아이 유적지이자 선셋 감상의 성지다. 더 늦은 밤이 되면 이스터 섬 전체에서 유일하게 눈이 복원된 모아이를 배경으로 수많은 별들을 함께 촬영할 수도 있다. 라파누이 신앙에서 모아이의 눈은 마나를 상징하며, 눈이 설치되어야만 모아이가 살아있는 존재가 된다고 여겨진다. 입장료가 무료인 구역도 있지만, 방문 시 가이드 동반이 필요해진 곳도 있다.

아후 통가리키(Ahu Tongariki) 역시 이스터 섬의 대표 명소다. 이곳은 섬에서 가장 큰 아후로 15기의 모아이가 복원되어 있다. 일본인들의 복구 기여로 유명해지기도 했고, 동쪽에 위치해 일출 풍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모아이의 고향인 라노 라라쿠 전체에 약 400기의 모아이가 남아 있으며, 완성된 것부터 미완성, 쓰러진 것, 반쯤 묻힌 것까지 다양한 상태를 볼 수 있다. 10일짜리 국립공원 티켓으로 1회 입장이 가능하며 아후 통가리키와 1km 거리에 있어 함께 묶어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른 오전이나 오후 늦게 방문하면 햇빛이 부드럽고 방문객이 적어 좋다.

아나케나 비치(Anakena Beach)는 국립공원 내 흰 모래 해변으로 이스터 섬 유일의 비치이기도 하다. 차로 약 20~25분 거리이며 도보 가능 구역에 있다. 이외에도 라파누이 공원 입장권으로는 총 12곳의 장소를 방문할 수 있다. 아후 타하이, 오롱고, 비나푸, 바이후, 아카항가 라노 라라쿠, 아후 통가리키, 테 피토 쿠라 아후 아키비, 푸나 파우, 아나 테 파후가가 포함된다. 보통 이스터 섬은 3-4일 일정으로 여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서쪽의 항아로아 지역을 제외하면 상업화된 곳이 거의 없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방문 때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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