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런 사람을 뭐라고 불러야 하겠습니까? 소피스트 저자 플라톤 출판 아카넷 발매 2019.09.04.
고대 그리스인들은 철학을 했다. 개중에서 특히 뛰어난 지혜를 가지고 진리를 탐구하는 사람들을 철학자라고 불렀다.
소피아는 지혜를 말한다. 필리아는 사랑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필로소포스, 즉 철학자는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사랑이 빠지고 지혜만 남은 소피스트는 조금 다른 사람들이다.
현대적인 기준으로는 이들도 철학자라고 할 수 있지만, 적어도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이들을 철학자라 부르는 것을 거부했다. 소피스트들은 진리와 지혜의 탐구 대신 토론에서 이기는 법만 탐구했고, 이를 젊은이들에게 가르치며 돈을 받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들이 토론에서 이기는 법이란 "있지 않은 것은 있지 않다" 식의 궤변으로 입을 틀어막는 것이었기 때문에, 논리를 더럽히는 소피스트들은 철학자들에게 환영받지 못했다. 궤변으로 논리를 타파하는 것은 "흰 말은 말이 아니다"라고 ...
원문 링크 : 「소피스트」 - 플라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