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반 무언가에 홀린 듯 눈을 뜬다 주섬주섬 낚시가방을 둘러메고 낚시대를 챙기고 낚시옷을 갈아입고 깜깜한 고속도로를 달려 시화방조제로 출발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달려오긴했는데 여긴 어디지?;;; 쭈꾸미 잡겠다고 새벽같이 달려온 난 누구지?
;;; 와..... 근데 나보다 더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 있다 이 새벽에 먼저와 캐스팅을 하고 있는 사람들 진짜 낚시꾼들은 대단하다 대단해 나도 나지만 대단하고 ㅋㅋ 근데 새벽같이 달려왔는데 쭈꾸미가 한마리도 나오지 않는다 ㅠㅠ 가는날이 장날이라 물색도 탁하고 조류도 빠르고 물도 높고 뭐하나 들어맞지 않는 조건들..
으...ㅡㅡ 그나마 해가 밝아오니 조금씩 입질을 하는 주꾸미들 그래 이놈들아 진작에 퍽퍽 좀 물어주지~ ㅠㅠ 믿음의 꼬마에기들을 활용하여 바다속 외계인 주꾸미들을 계속 꼬셔본다 어딧니 쭈꾸미야~ 에기줄께 얼른 물어라~~ 형아가 귀여워 해줄게~~ 안되겠다 ㅡㅅㅡ 꼬마에기 교체 투입!! 쭈꾸미가 색을 본다는 사람들도 있고 아닌사람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