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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지 말아야 할 것을 밟고 말았다 l 정나은 l 이별 후 진짜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 l 상처 극복 에세이

 밟지 말아야 할 것을 밟고 말았다 l 정나은 l 이별 후 진짜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 l 상처 극복 에세이

책 리뷰 No.029 밟지 말아야 할 것을 밟고 말았다 l 정나은 l 상처 극복 에세이 음식을 삼키고 소화해 뱉어 내기까지 이르는 과정이 잘 이루어져야 비로소 건강하다 할 수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보살피고, 교육하는 보건 교사 정나은님은 <밟지 말아야 할 것을 밟고 말았다>에서 무작정 집어삼킨 감정과 소화되지 않는 감정들로 고군분투하던 시간, 이를 소화해 뱉어 내기까지 일렬의 과정들을 보건 교사답게 '똥'에 비유하면서 써 내려간 상처 극복 에세이다.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모습을 중요시해서 마음속이 막히는 것을 모른 채 하며 살아가다가 똥을 밟아(작가님 말로는 운수 좋은 날) 이혼을 하게 되고, 인생 전체를 되돌아보며 진실한 '나'로서 살아가기 위해 노력 중인 작가님. 나도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서 사람들과 말하거나 밖에서 행동할 땐 마음의 장벽을 심하게 둘러친다.

'이 사람이 나를 좋게 봐줬으면 좋겠다. 이 사람이 나를 흉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방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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