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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보는 회사원 l 오디오북

 운명을 보는 회사원 l 오디오북

윌라 오디오북으로는 끌림이 없어서 웹소설 쪽으로 넘어간 이야기다.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운명을 보는 회사원>으로, 무당이 되어 세상을 어지럽힐 팔자를 타고난 최영훈이 등장한다. 그는 운명을 바꾸려 속세와 떨어져 살다 평범한 회사원이 되려 현진 물산에 입사한다. 그러나 사람 보는 능력(관상과 사주를 봄)이 뛰어나 어려운 난관들을 하나하나 타파해 간다. 관상과 사주를 보는 사람이라니 이런 건 너무 좋다며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가 강하다.

한 화당 약 15분에서 17분 정도의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에 7시간 27분이나 들었던 적도 있다. 성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나 작품의 몰입감을 크게 높인다. <운명을 보는 회사원>은 네이버 웹툰으로도 연재 중이고 소설은 완결됐으며, 오디오북으로 들은 뒤에도 계속 듣고 싶다는 반응이 많다. 가끔 뒷부분이 궁금하면 웹툰으로 가서 스토리만 맛보고 오기도 한다. 연재 중인 부분은 건드리지 말라는 요청이 있었으나 현재 윌라는 월/수/금 자정에 한 화씩 오픈된다. 지금까지 130화까지 들었고 앞으로의 전개를 한꺼번에 몰아 들려 하기보다 차근차근 따라가려는 느낌이 강하다.

다른 오디오북 웹소설도 시도해 봤지만 이 작품만큼 재미있지는 않아 중도 하차했다. 영완 작가의 다른 작품인 <유물 읽는 감정사>도 들려볼 만한지 고민이 있다. 성우로는 유정우, 정주원, 방시우, 임채빈, 홍승효, 서다혜, 김선웅, 박주광, 장희라, 박주원, 이동윤, 김이안 님이 참여한다. 26.05.21 현재까지 진행된 내용(오디오북 기준)은 영업사원으로 들어갔다가 노드릭 클레어의 론칭 성공 소식이 전해지며 비서실로 이동해 적대적 M&A를 펼친 뒤 은행 상무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국회의원 뒷배를 만들어 조선소 운영에 관여한다. 중국의 권위자를 돕고 노드릭 클레어를 인수하여 중국 진출을 노리는 흐름이 이어진다. 딱 다음 화(131화)부터 총선이 끝나고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니, 많은 부분이 묵혀 있다가 차근차근 몰아 보려는 자세가 생긴다. 317화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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