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대학 교수자들과 온라인으로 진행된 [AI 평가 도구로 과정을 '보이게' 하라] 에듀테크 워크숍의 핵심 뼈대는 AI 시대 평가 방식의 재설계에 있었다. 학생의 사고 과정을 데이터로 드러내는 도구를 단계별로 실습하고, AI 시대의 평가가 어디로 흔들리는지 점검하는 과정 중심 설계가 중심 논점으로 제시되었다. AI가 글을 쓰는 능력이 흔들리는 현상과 도구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강의실에서 필요한 것은 평가 설계의 관점이라는 메시지가 강조되었다.
수업 목적에 따라 평가 설계는 두 갈래로 나뉘었다. 기본 사고 능력을 키우는 수업은 학습자의 인지 과정을 직접 드러내는 평가에 적합하고, 외부 도구를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수업은 AI 활용 능력을 평가에 함께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다루었다. 교수님들은 자신의 강의가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실시간으로 분류하며 다음 학기의 평가 방향을 구체화했다.
과정 중심 평가는 학습자의 사고가 어디서 드러나는지에 따라 도구를 달리 매칭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세 가지 평가 상황에 각각 다른 도구가 연결되었으며, 학습 도중 점검 단계는 AI 튜터 도구를 통해 개념 설명 대화를 표준화된 피드백 기준으로 정리했다. 학습 직후에는 화이트보드와 음성 설명 도구를 활용해 추론 과정을 손으로 기록하고 설명하게 하여 가정·근거·계산 단계까지 평가 대상에 포함시켰다. 또한 과제 수행의 작성 과정은 작성 타임라인 도구로 분석되며, 언제 어떻게 작성했는지 붙여넣기 비중과 팀 기여도를 파악했다.
워크숍의 마지막은 과정 중심 평가를 담은 루브릭 양식으로 마무리되었다. 핵심 메시지는 간결했다. AI 도구로 데이터를 수집하더라도 평가 기준은 교수자가 만든다는 원칙 아래, 루브릭 항목 작성에 막힐 때 도움받을 수 있는 평가 항목 생성 사이트가 함께 안내되었다. 이러한 흐름으로 대학 교수자 대상 워크숍은 마무리되었고, AI 도구 실습과 과정 중심 평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성이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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