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슈 디올은 "내가 만드는 옷은 고대 패션 아이디어와 연결되어 있다". "나는 명백한 단순함을 유지한다" (My dresses are connected to the idea of the clothes of the antiquity.
I keep an apparent simplicity)’는 말을 남긴 바 있으며,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이런 무슈 디올의 철학에서 영감을 받아 총 66벌의 컬렉션을 선보이며 극도로 절제된 우아함의 미학을 보여줬습니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쇼를 며칠 앞두고 고대 신화에서 여성을 이야기하는 철학자 아드리아나 카바레로(Adriana Cavarero)의 단편과 프랑스 철학자 시몬 베유(Simone Weil)의 책 이미지를 공유하면서 컬렉션 뒤에 숨겨진 영감을 은근히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리스 시대의 여성복인 페플로스(peplos), 튜닉(tunic)은 모던한 디자인으로 재해석됐습니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오트 쿠튀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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