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친구가 곧 내 곁을 떠나간다. 25년동안 참 잘 탔다. 말썽도 피웠지만 고마웠던적이 더 많다.
둥글둥글 귀여운 우리 차. 이 날이 오지 않기만을 생각하며 살았것만 결국 때가 왔다.
작년부터 말썽을 더 피우더니, 관통 부식도 생겨있었다. 2012년, 3만킬로였던 이순이를 데려올때가 선하다. 당시 쏘나타3가 더 좋았던 나는 차 안에서 울기까지 했다.
그치만 이순이도 타보니 좋았다. 그리운 할아버지의 손길이 느껴졌기에. . .
차에서 나던 크레파스?냄새도 내심 되내어 본다. 17년엔 부식 수리하고 23년엔 브레이크라인을 통채로 손봤다.
간혹 나도 새차를 타고 싶었지만,, 돌이켜보면 나는 저 차가 좋았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동차는 물건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사람 아니, 가족같이 소중한 존재였다. 그 차 덕분에 배운것도 많고.
여러 사람도 만나보았으니. 나도 처음에는 계속 소장하고 싶었다.
그러나 자동차를 배우고, 현실을 알아가다 보니 그것은 쉽지 않았다. 부식도 부식이지만 자동차...
원문 링크 : 오랜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