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증으로 결제되는 순간 돈이 날아가는 모습 현금을 직접 손에서 내려놓을 때와 카드를 긁을 때의 심리적 저항감은 완전히 달라요. 현금을 낼 때는 지갑이 가벼워지는 게 물리적으로 느껴지지만 카드나 간편결제는 숫자만 줄어들 뿐이라 실감이 덜하죠.
이런 현상을 행동경제학에서는 결제 고통의 감소라고 불러요. 결제가 쉬울수록 돈을 쓴다는 고통이 줄어들어서 더 많이 소비하게 된다는 거예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들은 결제 과정을 극도로 단순화시켰어요. 생체인증 한 번이면 결제가 완료되니까 구매 결정부터 결제까지 걸리는 시간이 몇 초에 불과해요.
MIT 공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간편결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현금 사용자보다 평균 23% 더 많이 지출한다고 해요. 결제가 쉬워질수록 지갑이 더 빨리 얇아지는 거죠.
신용카드 할부도 큰 문제예요. 100만원짜리 상품을 일시불로 사면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만 12개월 할부로 하면 한 달에 8만원 정도밖에 안 되니까 가볍게 느껴지...
원문 링크 : 간편 결제와 외상 심리의 위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