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다시 만난 인연 2023년 6월 5일 월요일 오후 2시. 프랑스에서 온 커플, 찰스와 줄리가 처음 작업실 문을 열고 들어왔던 날을 나는 아직도 선명히 기억한다.
서툰 손놀림으로 조심스럽게 도장을 새기던 그들의 모습,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리고 각자의 엽서에 남긴 문장들. 줄리는 "괜찮아, 다 잘될거야"를 , 찰스는 "자신을 사랑해"를 적어달라고 했었고 짧지만 따뜻한 그 문장들이 낯선 이국땅에서 서로에게 건네는 응원처럼 느껴졌다.
그렇게 그들은 자신들이 새긴 도장과 엽서를 소중히 챙겨 떠났다. 그게 마지막일 줄 알았다.
수많은 여행자들이 그렇듯, 좋은 추억 하나 남기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2025년 10월 15일 오후 3시, 익숙한 얼굴들이 다시 나타났다.
찰스와 줄리였다.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들의 미소는 여전했다. 반가운 마음에 "다시 오셨네요!"
라고 외쳤더니, 그들도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원문 링크 : 반가움 그 이상의 프랑스에서 온 찰스와 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