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본문과 상관 없는 동탄의 멋진 카페. 주말 동안 평창과 강릉에 다녀왔다.
비가 많이 오는 주말이었음에도 사람이 정말 많아서 테라로사 사천점엔 들어가자마자 나왔고, 안목해변에는 차 댈 자리도 없었다. 결국 우리는 이른 체크인을 위해 평창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강릉에서 평창에 가려고 보니, 고속도로는 이미 막히고 있어 우리는 대관령 옛길을 이용했다. 대관령 옛길은 경사가 심하고 꼬불꼬불하다.
저 위에 있던 고속도로도 어느 순간 저 아래 보이는 걸 보고 우리가 많이 올라왔나봐 하던 찰나, 귀가 잠깐 먹먹해지다가 우리는 갑자기 아무것도 볼 수 없게 되었다. 농무였다.
정말 생경한 광경이었다. 사방이 밝고 눈부신데 바로 아래 차선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는 하이빔도 켜 봤으나 가시거리가 2미터도 채 안 될 듯한 농무 앞에선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이정표도 차선도 보이지 않자 내비게이션에 의존해서 운전을 했다.
뒷 차가 우리를 앞질러 갔으나 그 역시 지금까지 우리에 의존해 운전을 ...
원문 링크 : 나는 지금까지 내가 혼자인 줄 알았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