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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 보면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인간이란 종족이 나타나 지혜라는 걸 깨우쳤고 그들은 대체로 자기와 연관된 사람들이 잘 버텨나가길 바란 덕에, 그 지혜를 가족에게 친지에게 후손에게 널리 알렸다. 이 지혜들은 셀 수 없는 밤이 지남에도 유의미하여 대를 거슬러 전해져 오고 있다.

예컨대 한 쪽 문이 닫히면 한 쪽 문이 열리게 되어 있다거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같은 것. 그리고 이 이야기는 내게도 꽤나 의미있었던 것 같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늘 최선의 선택지만 골랐던 것 같다. 혹은 그런 것밖에 고를 수 없도록 내몰려지거나.

어릴 적엔 검사가 되고 싶었지만 지금은 프로덕트 매니저를 하고 있듯 내가 원하는 대로만 일이 풀려오진 않았음에도 지금의 삶이 힘들지만 나쁘지 않다. 오히려 신이 된 것 같다 생각할 때도 있다.

최초에 빛이 있으라! 같은 일을 내가 하지 않나.

(물론 빛이 생기고 난 이후의 지난함도 내가 감당해야 할 일...) 원래의 꿈대로 검사로 살며 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