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먼 가오치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은 디디 택시를 타고 가면 쉽다고 느꼈어요. 공항을 나오자마자 Online Car Hailing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발견하면 되고, 중국어로 디디 같은 공유차량 대기 장소라는 뜻이라고 소개돼 있어요. 길거리에서 손을 흔들거나 소리쳐 부르는 카 헤일링보다 앱으로 호출하는 방식이 훨씬 편하다고 느꼈고, 실제로 표지판을 따라 한 층 내려가면 Hailing spot이 잘 보였어요. 택시는 아주 잘 잡히고, 한국보다 호출이 빨리 되며 거리도 짧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기사님도 친절해서 짐도 잘 들어주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샤먼 시내로 들어가면서 느낀 가장 큰 포인트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가로수와 도로 모양이었어요. 샤먼과 하문은 대만 옆의 도시라 여름은 더위가 제법 심하고 제가 도착한 11월 중순도 예년보다 더웠던 날씨였죠. 11월의 샤먼 날씨는 한국의 9월 정도와 비슷하다고도 들었고, 아침저녁은 선선하고 낮에는 해가 강하게 내리쬐는 편이었습니다. 이국적 분위기를 더하는 건 단연 나무와 건물의 조합이었고, 그래서인지 한국과는 다른 느낌이 강하게 남았어요.
자동차로 시내에 진입한 뒤 우리 여행의 3박 4일을 책임질 호텔로 향했고, 우선 인디고 호텔에 짐을 맡겨 두고 본격적인 탐방에 나가려 했어요.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이동은 생각보다 수월했고, 가오치 공항은 크지 않은 편이라 길 찾기도 어렵지 않았어요. 앞으로의 일정에서 어떤 곳을 더 둘러볼지 기대가 커졌고, 현지의 생활 리듬과 맛, 사람들을 천천히 체험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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