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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 그리웠던 우주, 하얀 세상, 쏘니와 디아노체 :)

 [끄적임] 그리웠던 우주, 하얀 세상, 쏘니와 디아노체 :)

금요일 저녁. 업무를 마무리하고 PC를 Off 했다.

작년보다 버려지는 시간을 줄이고 의미 있는 시간을 늘려보자는 다짐은 다행히도 작심 5일을 이어가 꽤나 뿌듯하게 새해 첫 주를 마무리하던 순간이었다. 이제부터는 '무언가를 하되 아무것도 안 하는 상태'로 돌입해야지.

휴식이나 재충전이란 단어로 합리화해도 죄책감이 덜한 주말의 그 달달한 시간 말이야. 그렇게 침대에 누워 폰 사진첩을 뒤적이며 추억여행을 하던 중, 그날의 맛과 분위기와 즐거웠던 마음까지를 통째로 데려오던 사진첩 어느 페이지를 보자마자 홀린 듯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이다.

(아무것도 안 할 거라며 ㅎㅎㅎ ) 언니 어디야? 어~ 나 레슨 끝나고 집에 가는 길!

오~ 타이밍 굿! 나 우주 너무 땡겨서.

가자 가자! 지금 눈이 좀 오기 시작하는데 괜찮겠어?

... ... 일단 만나!

절친과 가까이 산다는 것은 이런 것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

할 수 있는 엄청난 행운 그렇게 오랜만에 우리의 우주에 도착. 우주 : 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