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근교 창녕 말흘리에서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찾다가 산과구름아래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어 차로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외부 주차장은 넉넉하지는 않지만 전용 주차장과 맞은편 공터를 활용하면 무난했습니다. 건물은 1층과 2층으로 나뉘고 2층은 13세 이하 영유아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 시 1층을 이용하게 됩니다. 1층은 룸과 야외 놀이터를 연결하는 공간이 있어 아이가 밖에서 놀면서도 내부로 쉽게 들어올 수 있었고, 룸은 프라이빗하게 앉아 대화를 나누기에 좋았습니다. 다만 엘리베이터가 없고 계단만 있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2층 이용이 어렵습니다.
카페 내부를 들어서자마자 한정식집 같은 느낌의 카운터 구조와 정수기가 눈에 들어왔고 셀프바를 통해 시럽과 컵, 식기류를 직접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 구성은 커피류 외에 샐러드와 샌드위치가 다양했고, 샌드위치의 양이 상당히 푸짐했습니다. 에그치즈 샌드위치와 데리야끼 치킨 샌드위치를 주문했고 샐러드는 드레싱을 흑임자, 할라피뇨, 망고, 오리엔탈, 참깨 중에서 골랐습니다. 샌드위치의 빵과 채소 신선도가 인상적이었고, 샐러드 구성도 알차서 포만감이 좋았습니다. 가격은 샌드위치 7500원대, 샐러드 8500원대였고, 양과 품질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다고 느꼈습니다.
야외 놀이터 역시 아이에게 큰 재미를 주었습니다. 트램펄린, 시소, 경운기, 장난감 자동차 등 아이가 좋아할 만한 놀이가 여러 가지이고, 외부 음료 자리에 앉아 마실 수도 있어 바깥 공기도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햇빛 차단이 부족한 시간대엔 더운 느낌이 있어 개인적으로는 내부 공간에서 놀다 밖으로 나가는 편이 더 편안했습니다. 또한 2층 이용 제약으로 인한 선택지가 제한될 수 있지만 1층 공간만으로도 충분히 가족 단위 방문에 적합했고, 예약 없이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나는 아이와 함께 밀양 인근 창녕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 카페를 재방문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를 위한 배려가 돋보이고,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한 샌드위치와 샐러드의 품질이 만족스러웠으며, 놀이 공간까지 포함된 점이 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이곳은 아이와 함께 도시를 벗어나 짧은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부모님들께 한 번쯤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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