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김에 오늘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교 한노과 졸업후기를 써볼까 한다. 나는 좀 특이한 케이스로, 입학후 5년간 휴학하여 여러 회사에서 러시아/CIS관련 실무경험을 쌓은 뒤 복학했다.
실무 경험 덕분에 통번역이 더 잘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실무에서는 접하지 않는, 정치-경제-문화-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가 수업시간때 다뤄지다보니 필요한 어휘를 입에 붙이는데 꽤 오래 애를 먹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복학해, 교수님들의 기대에 충족시키고 싶다는 욕심과 후배들 앞에서 못나보이면 어떡하지하는 걱정들로 통대에서의 감정소모는 심히 심각했다. 또 욕심에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졸업논문을 써서 교수님들도 괴롭히고, 나 자신도 체력적으로 많이 고생했었다.
물론, ничего не бывает зря 라고는 하나 학우들 중 졸업논문을 쓰기로 결정한 사람이 나밖에 없었던터라, 졸업논문을 쓰는 와중에는 심적 고통이 꽤 심했더랬다. 그래도 쓰고 나서는 괜시리 뭉클하더라..
다행히 매학기 열심히...
#
공기업
#
국제회의통역사
#
러시아어
#
러시아어첫걸음
#
통번역대학원
#
한국외국어대학교
#
한국외대
#
한노과
원문 링크 :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졸업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