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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알라방 홈스테이 신나는 방학이 시작 되었어요~

 필리핀 알라방 홈스테이 신나는 방학이 시작 되었어요~

필리핀 알라방 홈스테이의 방학이 드디어 시작되었어요. 오늘은 라살스쿨의 방학 개시일이자 불금이었는데, Kelly가 연주회 때문에 하와이로 출국하는 바람에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답니다. 처음으로 멀리 보내지는 자녀들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체감하게 되면서, 부모님들의 입장에서의 그르나름의 마음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더 신경을 쓰야겠다는 생각이 더 깊어졌답니다.

몬테소리디마닐라스쿨에 다니는 Lucas는 벌써 방학이 시작되어 스케줄에 맞춰 자기주도학습을 성실히 하고 있고, 산베다스쿨에 다니는 Tom은 4월 7일 Junior high school 졸업식을 끝으로 방학이 시작된다고 해요. 필리핀의 학사일정은 Grade 1~6, Grade 7~10, Grade 11~12까지 총 세 차례의 졸업식을 거친다고 들려오는데, 이 해설은 현장의 분위기와 함께 방학의 흐름을 이해하게 해 줍니다.

오늘은 라살스쿨의 수업이 오전에 끝나고 학생들 모습과 교실의 분위기가 어여쁘게 남았어요. Andy를 데리러 갔을 때 선생님과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고,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선생님의 셀카봉 이야기에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고, 선물 받는 선생님의 표정에서도 천진난만함이 느껴졌죠. 아이들이 선물을 서둘러 뜯는 모습은 그 자체로 순수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필리핀 학교에서는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가 때로는 부모와 자식, 때로는 친구의 관계처럼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로 굳어지곤 해요. 그만큼 선생님은 학생들을 존중하고 그 존중을 받는 학생들은 선생님을 존경하게 되죠. 이런 관계 때문인지 현지의 많은 부모들도 선생님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어요. 오늘 Andy 반의 한 어머니가 선생님께 나무 가지에 잎을 그려 아이들 이름을 하나하나 적어 만든 선물을 드렸는데, 그 정성과 마음을 보고 깊은 감동이 전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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