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살다 보니 한국음식이 그리워 다양한 요리를 자주 시도했고, 지난번에는 한국에 다녀올 때 가지고 온 코다리로 찜까지 해 먹었으며 이번에는 갑자기 한국식당에서 먹었던 돼지갈비 숯불구이가 급 땡겨서 맛을 최대한 재현하려 노력한 결과 거의 비슷하게 맛이 나더라. 재워 놓은 갈비를 집에서 구워 먹으려다 바람도 쐴 겸 기분 전환도 할 겸 숯불구이용 도구들을 챙겨 온천으로 고고씽. 확실히 밖에서 먹는 그 맛은 집에서 먹을 때의 그 맛과는 또 다르게 느껴졌다. 다들 감탄을 연발하며 다섯 명의 아이들은 5킬로의 돼지갈비를 뜯고 씹고 해서 순식간에 먹어치웠고, 조금 놀다가 라면까지 곁들여 먹었다. 집에 오는 길에는 햄버거까지 먹는 여유도 있었다. 원래 어제 다녀올 생각이었으나 요즘 Kelly가 학교에서 진행하는 오케스트라 순회공연이 매 토요일마다 있는 관계로 어제 주말 단어시험을 치고 오늘 이렇게 다녀온 것. 이따금 바람 맞으며 야외에서 즐긴 간편한 저녁과 아이들의 입맛까지 맞춘 한 끼가 작은 힐링으로 남는다고 느껴진다. 온천에서의 짧은 시간 동안의 숯불구이 경험이 집에서도 비슷한 맛을 추구하게 만들었고, 짧은 휴식 속에서 가족과 함께한 식사와 나들이가 일상에 작은 활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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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온천에서 돼지숯불갈비구이로 힐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