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의 진한 국물은 은은하게 흘러나오고, 흰 소면과 소고기가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먼저 눈앞에 펼쳐진다. 파가 송송 올려져 한 그릇이 금세 차곡차곡 차올라 밥 한공기가 뚝딱 채워진다. 오래 고아 낸 고소한 맛이 국물에 배어 나오고, 뽀얗게 우러난 진액이 식욕을 자극한다. 이 모든 과정은 알라방홈스테이 잉글홈의 다양한 저녁 메뉴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메뉴로 여겨진다.
밥과 면이 국물과 함께 입안에서 부드럽게 어울리자, 식사 시간은 금세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번진다. Cindy는 고개를 살짝 숙이며 미소를 보이고, Richard의 입가에도 잔잔한 웃음이 떠오른다. Steve와 Brian은 밥을 두그릇 이상 비우듯 뚝딱 먹어 치워 한참을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띈다. 아이들의 표정에서 설렘과 만족감이 함께 보이며, 맛있는 한 그릇이 하루의 피로를 덜어 주는 듯한 여유가 흐른다.
Crystal은 귀여운 막내답게 호호거리며 소면을 호로록 삼킨다. 뽀얗게 우러난 국물에 밥 한공기가 또다시 입 안으로 들어가고, Lea도 한참을 웃으며 여유 있게 식사를 이어간다. 이처럼 잉글홈스테이 잉글홈에서의 저녁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서로의 하루를 나누는 작은 축제처럼 느껴진다. 아이들은 국물의 깊은 맛과 면의 쫄깃함을 모두 즐기며 서로의 표정을 바라보는 사이,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도 트인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달라는 마음으로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마무리된다. 알라방홈스테이 잉글홈의 저녁은 매번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지만, 설렁탕의 푸짐한 한 그릇은 늘 변함없이 따뜻한 기억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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