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5개월 간 함께한 라살조벨스쿨 5학년 Jun이 떠난 뒤의 공허함이 느껴진다. Jun이 Eric를 통해 남긴 편지에는 감사의 인사와 작별의 말이 담겨 있다. 편지 내용은 원장님/ 이모님께 공부를 가르쳐 주셔서 고맙다는 인사와 맛있는 밥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표현으로 시작되고, 마지막에는 건강하게 공부 잘하고 돌아가길 바라는 다짐이 적혀 있다. 처음 편지를 봤을 때는 마음이 짠할 것 같았으나 웃음이 먼저 떠오르는 모습에도 역시 마음은 숙연해진다. Jun은 어쩌면 경상도 사나이의 으름장 섞인 분위기로 전해진 편지 속 말투와 함께, 남겨진 메시지의 진심을 전하려 애쓴 모습으로 보인다. 어제 오후에는 잉글맘과 스스로의 움직임을 피해 도망다니며 무언가를 남겼고, 결국 편지로 정리된 마음이 드러났다. 건강하게 공부를 잘 마치고 돌아가길 바란다는 바람과 함께, 공부 그 이상으로 건강이 최고라는 간단한 가치를 남겼다. Jun의 편지 속 작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남겨진 자리의 온기를 남긴다.
최근의 상황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며 치료제나 백신이 마련되지 않는 한 끝나기 어려운 모습으로 남아 있다. 지금으로서는 정부의 방침에 충실히 따르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청결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대응으로 여겨진다. 필리핀 역시 경제적으로 큰 부진 속에서도 현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려 애쓰는 모습이 보이고, 정부 차원의 대책과 시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일부 아쉬운 점도 존재하는데, 락다운이 4월 13일까지로 제시되어 그때까지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것이다. 이 상황이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교실과 학교는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는 시점이 오기를 바라는 기대가 함께 남는다. 앞으로의 기간 동안도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차분히 학업과 일상을 이어가길 바란다.
필리핀과 국제 영어 유학 관련된 맥락 속에서 알라방 잉글홈의 역할과 학습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를 바라는 시선이 담겨 있다. 또한 의과대학 진학, 영어 공부의 비법, SAT, AP 준비 등과 같은 학업 목표를 향한 꿈과 계획이 언급되며, 이러한 목표를 향한 노력은 여전히 계속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 상황 속에서의 학습과 생활은 안전과 건강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바람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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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알라방홈스테이 필리핀코로나바이러스 현재 상황과 허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