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백령도에서 취재를 한 적이 있다. 당시에 선배들의 조언으로 고어텍스 소재로 된 바람막이 점퍼를 급히 구입해서 갔는데 정말 이게 신의 한 수였다. 3월이었지만 바닷바람은 매서웠다.
특히 당시에는 해안지역에서 장시간 취재해야 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원래 바다 날씨는 예측이 어렵지만, 겨울철 맑은 날씨에도 바람 때문에 배편이 끊기는 일이 잦은 도서지역이다.
백령도에서도 철수 지시를 받았지만 배편이 없어서 며칠간 섬을 빠져나오지 못한 기자들이 많았다. 겨울철 출장을 가면 예정보다 길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항상 추워질 경우에 대비를 해야 한다.
출발 당시에 서울의 날씨가 따뜻하면 방심하기 쉽다. 특히 지대가 높고 가려주는 구조물이 없는 전망 포인트에서는 바람이 더 많이 분다.
이런 곳에서 장시간 취재하다 보면 체온 유지가 어럽다. 밤이 되면 기온이 더욱 급격히 떨어진다.
길게 말을 늘어놓았지만 결국은 괜히 가서 고생하지 말고 단단히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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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섬 취재 시 추위 대비, 어느 정도로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