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훈풍을 타고 랠리를 펼치고 있다. 통상적으로 금리 인하 시기에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하는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가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는 것이 일반적인 공식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 리츠 시장은 이러한 공식을 비웃기라도 하듯 차갑게 얼어붙어 있다. 투자자들은 왜 고배당의 매력 앞에서도 리츠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는 것일까.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된 리츠는 총 24개. 곧 대규모 오피스 자산을 담은 대신밸류리츠까지 상장에 성공하면 25개로 늘어난다.
그러나 이 중 공모가 이상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코람코더원리츠와 신한알파리츠, 단 두 곳에 불과하다. 일부 리츠는 공모가 대비 반토막 수준에서 거래되는 등,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은 지 오래다.
물론 액면가 기준 배당수익률만 놓고 보면 리츠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일부 리츠는 10%에 육박하는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을 유혹한다.
하지만 이는 '수익...
원문 링크 : 고배당의 함정, 추락하는 리츠(REITs)의 두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