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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게임 맛보기 Ambidextro

 인디 게임 맛보기 Ambidextro

오늘은 정밀 플랫포머를 주로 다루는 글로, 솔직히 썩 좋아한다고 말하기 힘든 장르를 한정적으로 다뤘습니다. 인디 개발자 Majorariatto가 제작한 Ambidextro라는 작품을 중심으로 이야기합니다. 글을 시작하며 개발자 이름을 클릭해 보니 전작들을 이미 해봤고, 이 블로그에 글까지 썼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전작들이 비교적 캐주얼했다가 이번에는 갑자기 하드코어한 느낌으로 출시되었죠. 이 게임은 겉으로 보면 협동 플랫포머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왼손과 오른손으로 한 손에 노란 녀석, 다른 한 손에 보라색 녀석을 조작해 둘이 만나게 하는 것이 목표인 1인용 다인용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소개됩니다. 양손으로 플레이하라는 의도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100개가 넘는 스테이지가 있고, 뒤로 갈수록 욕나올 만큼의 난이도가 자리합니다. 조작감은 아주 깔끔하고 군더더기도 없으며, 재시작도 매우 빨랐습니다. 이 게임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맵이 서로 다를수록 난이도가 올라가고, 오른쪽 녀석은 점프만 해야 하는데 왼쪽도 함께 누르고 있던 제 뇌 덕에 실패가 잦아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문제를 두 가지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실시간 반응으로 조작하는 것 자체가 사실 쌍수운동의 한 형태이고, 한쪽의 암기에 의지해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또한 나중에는 서로의 맵에 영향을 주며 협동까지 강제되는 구간이 나와, 결국은 정말로 쌍수훈련용 게임이 되어버립니다. 어지간한 사람들에게는 강력히 추천하기 어려운 부분이 생깁니다. 단순히 피지컬만으로 승부하는 게임이 아니고, 매 스테이지에 주어진 시간 자체가 상당히 촉박하기 때문이죠.

다만 개발자로서 이러한 구성과 적은 리소스로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는 점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이 작품은 도전적이고 창의적이며, 플레이 방식 자체가 독특한 좌표를 제공해줍니다. Ambidextro를 접하며 느낀 점은, 기교나 화려한 그래픽보다도 게임 설계의 효율성과 도전성의 균형이 얼마나 잘 맞아떨어지는지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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