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 맛보기 Soulbound: Online은 한국어 지원이 제한적이지만 뱀서 라이크 장르의 신작으로 소개할 만한 요소를 가진다. 정교한 영구 강화 해금 중심의 게임성에 피로감이 있어도, 이 장르의 흐름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와 개연성을 갖춘 작품으로 평가된다. 전투 흐름은 로그라이트식의 요소를 포함하되 MMO 구조를 채택해 던전 중심의 진행과 내러티브를 함께 담고 있다. 일반적인 뱀서 콘텐츠가 던전 형태의 루트로 재구성되며, 이외의 MMO 구성 요소도 존재하지만 규모가 작아 큰 기대보다는 시도 자체의 방향성에 초점을 두게 된다.
게임의 특징은 내러티브를 가진 MMO 구조를 바탕으로, 진행 중 장비 교체와 스킬 해금으로 다음 던전의 선택지를 넓히고 기본 스펙을 늘리는 방식이다. 초기에는 장비와 해금이 적어 비슷한 플레이가 지속되지만 던전마다 특정 목표가 있어 변화의 여지가 있다. 예를 들어 일정 시간 버티기, 무작위 경로 선택, 화물 보호, 보스 전투 등 다양한 목표가 혼합되어 반복 플레이의 지루함을 줄이고 variation을 늘린다. 던전과 스토리를 따라가며 자원 관리와 파밍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가 돋보인다.
특징적인 영역으로는 3인 협동 가능성과 보스 전투의 점진적 난이도 상승, 마을의 자원 관리와 크래프팅 시스템, 밭에서의 농사와 던전 파밍의 순환이 있다. 이처럼 RPG적 요소를 통해 던전에서 얻는 무작위 보상과 생활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려는 의도가 보이나, 조작감과 비주얼의 문제가 실제로 거론된다. 현재 데모로 체험 가능하며 완성시장의 가격성 여부는 미지수다. 전반적으로 대중성보다는 시도 자체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완성도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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