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심지아 반복되는 악몽은 나의 아름다운 세계처럼 여물어 가 세계가 폐허의 동의어일 때 우리는 눈물 없이 깨어났지 거울로 손을 뻗어 열매를 따고 기도처럼 다정하게 그것을 쥐고 여름에 누웠어 파이같이 나의 시체는 결이 많고 가볍게 바스러진다 바람에게 나는 통과할 것이 많아지지 공기에 밑줄을 긋고 보이지 않는 낱말이 되었어 토기처럼 딱딱하게 굳은 마음 토기처럼 딱딱하게 굳은 마음 호흡처럼, 죽음은 반복적이고 중요한 것이 되지 나의 기도문은 나의 죽음 제발 끝장내고 싶은데 아주 긴 당근을 먹는 토끼처럼 무료한 무덤 세계가 시시해지자 작고 가득한 포자를 터트리며 너는 걸었어 *** 오랜만에 돌아온 필사입니다 좀비라는 제목을 보고 신기했는데 아포칼립스가 느껴지는 시네요 갈색으로 표시한 부분은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시와 함께 오늘도 충만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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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필사] 좀비 / 심지아作 *좋은 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