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 EPS만 보고 투자하는 건 눈 가리고 운전하는 꼴이다.
당신이 네이버 증권이나 야후 파이낸스에서 무심코 확인하는 PER(주가수익비율)이 사실은 엉터리라면 어떨까? 기업이 발표하는 실적 보도자료의 맨 윗줄에는 언제나 '기본 주당 순이익(Basic EPS)'이 적혀 있다.
하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내 경험상, 이건 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한 '화장발'에 불과하다. 진짜 얼굴은 그 아래 숨겨진 '희석 주당 순이익(Diluted EPS)'이다. 2026년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이 스톡옵션과 전환사채(CB)라는 명목으로 당신의 지분을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는데, 이걸 체크하지 않고 매수 버튼을 누르는 건 내 돈을 허공에 뿌리는 행위나 다름없다. 2.
주식 시장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지만, 지분율은 냉정한 파이 싸움이다. 쉽게 설명해 보자.
피자 한 판을 8조각으로 나눠서 주주들이 나눠 먹기로 했다고 치자. 당신은 그중 한 조각이 온전히 내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