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참 오랜만이다. 초딩들 방학에 저지레가 한창이 돌쟁이 막내로인해 긴 호흡의 책은 읽기 힘드니 중간중간 시집 읽기가 딱이다.
마음이 살짝 기운다. 나태주 시인의 시집이다.
시의 내용이 어렵지 않고, 친숙한 주제들이여서 맘편히 읽어나가다가 빵 터진 시가 있었다. 제목은 '슬픔'인데 마지막 부분에서 웃음이 났다가 실제로 내가 그 상황이면 진짜 슬프다는 느낌이 들지도...
'젊은 엄마에게'는 나에게 주는 시인거 같아서 찡했다. '뿌리의 힘' 쓰러진 꽃도 함부로 밟거나 잘라서는 안 된다.
기다려주어야 한다. '다시 중학생에게' 다음에도 버스는 오고 그다음에 오는 버스가 때로는 더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을!
<마음이 살짝 기운다> 시 읽은 것을 인스타 피드에 올렸더니 어떤분께서 요즘 시집이 유행이라 하셨다. 짧게 읽고, 긴 여운이라 바쁜 현대 사회에 다시 인기폭발이라고^^ 마음이 살짝 기운다 저자 나태주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발매 2019.02.18....
원문 링크 : 마음이 살짝 기운다 ㅡ나태주 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