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는 매년 치열한 과정을 거쳐 올해의 한 책을 선정하는데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가 2024년도 비문학 부분 한 책으로 선정이 되어서 읽어보았다.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는 일할 때 입는 작업복을 화두 삼아 노동 환경과 안전, 차별 등의 문제를 다룬 책이다.
흔히 ‘작업복’이라고 하면, 각종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해주거나 일이 수월히 진행되도록 편의를 더해주는 복장이 떠오른다. 작업복은 노동자의 필수품이자 최소한의 노동 조건으로, 일터의 환경을 드러내는 지표다.
그러나 그런 작업복이 오히려 일하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고, 위험에 빠뜨리며, 심지어 차별과 배제를 겪게 하기도 한다. '좋은 사회'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일을 하든 자긍심을 잃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사회'를 한 가지 답으로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알맞은 작업복을 충분히 지급하는 것은 노동에 온당한 가치를 부여하는 일의 첫 단추다. (69) 보이는 것이 인사 평가의 절대적 기준이 되...
원문 링크 :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 ㅡ 경향신문 작업복 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