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순례주택 ㅡ유은실

 순례주택 ㅡ유은실

따뜻한 소설을 읽고싶어서 빌렸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청소년소설로 분류되어있는데 행간도 넓고, 술술 읽히는 내용이라 금새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순례주택>의 '순례'는 건물주 할머니 이름이었다. 김순례.

개명을 했다고 하는데 이름의 의미만 바꾸셨다. 지구별을 여행하는 순례자.

멋지다. <순례주택>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201호에 살았던 고 박승갑 씨의 외손녀인 오수림이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는 순례할머니와 오랜 연인관계였어서 수림에게는 특별한 사이이다. 엄마 아빠 언니 보다 더 애정이 있는 사이.

순례 씨의 음식은 '해녀밥', 그리고 '순례어'도 있다ㅋㅋ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기르지만 계속해서 그들의 부모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받는이들을 꼬집는다. 부모 도움 없이 살기 힘든 세상이지만 그걸 자랑이라고 떠드는 이들을 비판하기도 한다.

'누가 누가 더 어린가' 내기 한다는 표현에 피식 웃음이 났다. 어떤 사람이 어른인지 아니?

자기 힘으로 살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