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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앞의 생, 로맹가리 (에밀 아자르)

 자기앞의 생, 로맹가리 (에밀 아자르)

책을 읽기에 앞서 작가 소개를 보는데 왜 이름이 로맹가리 (에밀 아자르) 이렇게 되어있을까 궁금했다. 알고보니 어마어마한 분이시네!

인생에서 한 번밖에 못 받는 상을 두 번 받은 로맹 가리Romain Gary.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 Le prix Goncourt를 두 번 받았다.

원래 한 번 수상한 작가는 다시 받을 수 없는 상이다. 로맹 가리는 1956년에 이 상을 받았는데, 작품에 대한 혹평이 늘자 에밀 아자르 Emile Ajar라는 가명으로 책을 낸다.

그런데 그게 1975년에 또 상을 받아버린 거다! 이 작가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이 알려진 것은, 작가가 죽은 뒤에서야 그 사실이 밝혀졌다.

두번 째 가명으로 상을 받은 작품이 바로 <자기앞의 생>이다. 자기앞의 생은 열네 살 소년인 모모의 시선으로 전개가 된다.

모모의 눈에 비친 세상은 결코 꿈같이 아름다운 세상이 아니다.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세상은 더욱 각박하고 모진 곳이다.

아랍인, 아프리카인, 창녀들, 노...